美 실업수당 연장법안 통과 임박
2010-07-21 08:54:5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미국 상원에서 실업자 250만명에 대한 실업수당 연장안 통과가 임박했다.
 
20일(현지시간) CNBC는 미국 상원이 340억달러 규모의 실업수당 연장 계획에 대한 논의를 종결키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반대의사를 내세우던 올림피아 스노웨와 수잔 콜린스 공화당 상원 의원이 돌아서고, 최근 별세한 로버트 버드 의원 자리를 채운 카트 굿윈 의원이 찬성에 힘을 실어 찬성 60표, 반대 40표로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법안이 예상대로 상원 최종 표결을 통과할 경우, 하원 표결을 거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최종 승인을 받는다.
 
법안이 통과되면 6개월 이상 일자리를 찾지 못한 250만명의 실업자에게 수당이 지급된다.
 
조엘 내로프 내로프이코노믹어드바이저스 대표는 "이번 수당 규모는 경제성장률에 영향을 주기 어려울 만큼 아주 미미한 수준"이라며 "그러나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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