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법무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박범계 장관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법무부는 박범계 장관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통보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박 장관은 지난 16일 서울시어린이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앞서 16일 법무부 검찰국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해당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15일 오후 발열 증세가 보고된 후 검찰국이 있는 6층을 즉시 셧다운 조처했다.
이 직원은 가족으로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법무부는 직원 중 추가 확진자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박 장관은 확진자가 발생하자 전 직원에 즉시 퇴청한 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귀가하고, 이후 진단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하라고 지시했다. 진단 검사 시 과천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사람이 몰려 혼잡이 예상되는 것에 따라 거주지 주변 선별진료소를 이용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박 장관은 이날 자신의 SNS에 "코로나 검사 음성(이상없음) 판정을 받았다"며 "법무부 직원 중 현재까진 추가 확진자가 없는 듯하다. 끝까지 긴장을 풀지 않겠다"는 글을 남겼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6일 오후 경기 과천정부청사 법무부의 모습.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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