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효선 기자] 올해 제10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는 1706명으로 결정됐다. 합격률은 54.06%다 .
21일 법무부 산하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는 21일 ‘총 입학정원 대비 75%(1500명) 이상’ 범위에서 ‘기존 변호사시험의 합격자 수·합격률, 법학전문대학원의 도입 취지, 응시인원 증감, 법조인의 수급상황, 해외 주요국의 법조인 수, 인구 및 경제 규모 변화, 학사관리 현황 및 채점 결과’ 등을 고려해 1706명(총점 895.85점 이상)을 합격 인원으로 심의·의결했다.
변시 관리위에 따르면 올해 전체 응시자 중 54.06%가 합격해 합격률이 전년 대비 0.74%p 증가했으며 올해부터 5년·5회 응시기회 제한 대상자가 발생하는 6기(2014년도 입학) 졸업생의 약 88%가 변호사 자격을 갖추게 된다.
제10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통계. 제공/법무부
변시 관리위는 변호사시험 응시 예정자들의 예측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제10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결정’에 준한 ‘제11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결정’을 심의하기로 했다.
또한 변호사시험 개선 TF는 답안 작성 시 컴퓨터를 활용하는 'CBT'(Computer Based Test) 방식을 도입한다.
이 밖에 시험과목별 출제위원장을 위촉해 기본적·핵심적 쟁점 중심으로 문제를 출제하고, 원거리를 이동해 4일 동안 변호사시험을 봐야하는 응시자의 어려움을 고려해 시험장을 확대·유지하는 등 전 영역에 걸친 제도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효선 기자 twinseve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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