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접종목표 3배 물량 확보…이주 '특별 방역관리' 지정"
공공기관·공기업·지방자치단체 집중 방역 관리
2021-04-25 16:18:25 2021-04-25 16:18:25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정부가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접종목표 3600만명의 3배에 해당하는 물량을 확보하면서 백신 접종에 고삐를 죈다. 특히 이번주는 '특별 방역관리' 기간으로 공공기관, 공기업, 지방자치단체의 집중 방역이 이뤄진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화이자사와 4000만회분의 코로나19 백신 추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총 99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인구 5000만명의 2배, 집단면역을 위한 접종목표 3600만명의 3배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또 이번 주를 '특별 방역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공공기관, 공기업,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집중 방역 관리에 나선다. 각 부처는 '시설별 장관책임제'를 통해 부처 소관시설 관련 이번주 일주일 내내 자체방역과 소관시설 현장 방역 특별점검관리에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기업 등 민간에서도 재택근무, 시차 출퇴근, 대면 최소화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국민들도 봄나들이 철이지만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접촉을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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