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경기 화성 스마트에너지사업 공동개발 참여
디지털·그린뉴딜 정책 연계 스마트에너지 타운 개발
2021-05-06 17:02:11 2021-05-06 17:02:11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화성시, SK건설 등이 '경기도 화성 스마트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수원은 6일 경기 화성시청에서 화성시, 화성도시공사, SK건설, 두산퓨얼셀, LS일렉트릭, 삼천리, ADT캡스, 유브이씨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화성 스마트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디지털·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한 스마트에너지 타운 개발에 협력하고자 추진됐다.
 
참여 기관들은 경기 화성시 내 연료전지를 활용한 안정적 클린에너지 공급과 발전시설 관리동·주차장 활용 소규모 태양광 및 전기차충전소 구축,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 원격 에너지관리 최적화 및 VPP(가상발전소) 등을 구현한다.
 
또 연료전지 발생 열원 활용 스마트팜 시범사업과 지역주민 수익 공유를 위한 시민펀드 조성, 연료전지 연계 에너지 취약지역 도시가스(LNG) 에너지인프라 구축 등 생활 SOC형 사업 추진에도 협력한다.
 
이번 사업에서 한수원은 사업 총괄관리를 맡았고, 화성시는 행정지원, 화성도시공사는 사업개발 지원, 유브이씨는 사업개발 및 인허가 취득 등을 담당한다. 참여사들은 각사의 역량과 경험을 기반으로 기자재 공급 및 시공, LNG 인프라 구축 및 연료 공급 등에 협력하게 된다.
 
이 밖에 이들 기관은 향후 예상되는 국내·외 스마트시티 사업 및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융복합 신사업 등에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경기 화성 스마트에너지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경기도 화성시가 스마트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참여기관 간의 협력을 주도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국내 스마트에너지 사업의 참조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화성시, SK건설 등이 '경기도 화성 스마트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박용상 LS일렉트릭 사장, 유수경 두산퓨얼셀 사장, 유재권 삼천리 사장, 이지영 UVC 사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서철모 화성시장, 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 안재현 SK건설 사장, 박진효 ADT캡스 사장, 윤정원 AWS 대표.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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