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쥴릭파마는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정품 의약품 판별 및 유통 이력 조회 모바일 앱 '이지트래커(eZTracker)'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세계적으로 불법 유통되거나 위조된 의약품이 환자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피해 사례가 속출하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이에 대한 심각성을 경고한 바 있다. 이에 쥴릭파마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소비자들이 공인되지 않은 의약품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모바일 앱인 이지트래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지트래커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정식 유통 센터에서 의료기관 및 환자에게 이르기 전까지 의약품의 정품 여부를 확인하고 제약 공급망에서 투명성을 갖도록 돕는다. 또한 의약품이 한국에서 공인된 경로를 통해 유통됐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해당 모바일 앱을 통해 제품 포장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즉시 의약품의 정품 여부와 유통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등록되지 않은 의약품이 감지되면 쥴릭파마와 의약품 제조사에 내용이 전달돼 관계 당국에 보고할 수 있다.
어완 뷜프(Erwan Vilfeu) 쥴릭파마 코리아 대표는 "간단한 스캔만으로 소비자들이 신뢰를 갖고 의약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이지트래커를 국내에 소개하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이지트래커 출시가 무결성의 고품질 헬스케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는 쥴릭파마의 미션을 더욱 탄탄하게 뒷받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