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윤호중 "대통령 인사를 정치 흥정거리 만드는 야당에 유감"
최고위원회의서 신임 국무총리장관들에 경제회복 정책 당부
2021-05-14 10:38:44 2021-05-14 17:17:14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대통령 인사를 정치권 흥정거리로 만들었다며 야당의 행태에 유감을 표했다. 
 
윤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발 양보했으니 두발 물러나라고 대통령 인사를 정치권에서 흥정거리로 만든 (야당의) 행태는 유감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직격했다. 
 
그는 "정부·여당은 코로나19 위기대응으로 급박한 상황에서 국정 공백을 막기위해 결단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어렵게 장관과 국무총리 임명이 이뤄졌으므로 정부는 코로나 국난극복과 민생 경제회복에 온 힘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며 "김부겸 총리는 백신의 안정적인 공급과 함께 조금씩 살아나는 경기과 일자리 청신호를 지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전심전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도 부동산 대책과 LH개혁 등 산적한 과제들에 대해 국민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하면서 무주택 서민, 청년,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를 위한 공급확대에도 나서달라"고 했다. 
 
이어 "임헤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반도체 산업 강화와 데이터경제 발전에 역량을 보여달라"며 "국민 눈높이에서 아쉬웠던 점과 여성과학계를 대표한다는 소명감을 온전히 성과로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손실보상법 입법 청문회를 시작으로 민생 국회에 집중하겠다"며 "지난주 내내 인사 문제로 국회는 공전하며 중요한 민생법안들이 뒤로 밀렸다. 야당이 국무위원 임명 동의안 문제를 이유로 상임위 별로 합의된 일정을 막았기 때문이다. 야당은 민생국회로 돌아와 국민의 삶을 챙기는 협력에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대통령 인사를 정치권 흥정거리로 만들었다며 야당의 행태에 유감을 표했다. 사진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사진/공동사진기자단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