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한강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손정민 씨가 실종된 날 "한강으로 걸어들어가는 남성을 봤다"는 목격자의 진술이 나와 경찰이 관련성 여부를 확인 중이다.
18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손 씨가 실종된 지난달 25일 오전4시40분 쯤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낚시 중이던 7명의 일행이 "불상의 남성이 한강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을 봤다"고 제보했다.
경찰은 목격자 7명을 모두 조사했고 제보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현장조사까지 실시했다. 다만, 입수자의 신원이 아직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추가 목격자 확보 및 주변 CCTV 분석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사망 전 행적을 확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의혹 제기보다는 경찰 수사를 믿고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강경찰대 대원들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고 손정민군 친구 A씨의 휴대전화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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