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객이 GS수퍼마켓에서 재활용 아이스팩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 사진/GS리테일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GS수퍼마켓이 자원의 순환과 환경 보호를 위해 ‘아이스팩 선순환 캠페인’을 진행하며 자원 재활용 활동에 나섰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은 지난 4월부터 서초구와 협력을 통해 아이스팩을 공급받아 이를 고객들에게 제공해 재활용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GS수퍼마켓과 서초구가 함께 진행하는 ‘아이스팩 선순환 캠페인’의 프로세스는 지자체인 서초구 청소행정과 재활용팀에서 소비자들이 폐기하는 아이스팩을 자체 수집해 세척 과정을 거쳐 GS수퍼마켓에 공급한다. GS수퍼마켓은 공급받은 아이스팩을 냉장·냉동상품 구입으로 보냉팩이 필요한 고객이 이용 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소비자는 해당 아이스팩을 사용 후에는 다시 서초구 수거함에 넣거나, GS수퍼마켓 방문 시에 매장 내 굳 서비스 데스크를 통해 반납을 한다. 아이스팩이 폐기돼 자연을 훼손하기보다는 지속적 재활용으로 자원을 보호하자는 콘셉트의 캠페인 활동이다.
현재 GS수퍼마켓은 서초구, 의정부시, 포항시와 협력을 진행해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을 잠원점, 서초점, 민락점, 포항죽도점, 양덕점, 창포점 등 해당 지자체 인근 점포에서 펼치고 있으며, 향후, 수원시, 김포시 등 아이스팩을 재활용 하고있는 지자체를 통해 자원 재활용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3년까지 모든 GS수퍼마켓에서 제공되는 보냉팩은 재활용 아이스팩을 제공 할 수 있도록 하며, 고객에게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에 대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오성현 GS수퍼마켓 사업기획팀 과장은 “환경개선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던 중 서초구와 협력을 통해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 고객분들의 반응이 좋다”며, “아이스팩 재활용을 넘어 다양한 리싸이클링 활동 전개 및 고객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안내하는 다양한 공익 캠페인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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