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문 대통령 마지막 일정은 SK배터리 공장 방문
워싱턴에서 애틀랜타 이동, 한국시각 23일 오후 늦게 귀국할 예정
2021-05-22 15:12:32 2021-05-22 15:12:32
[워싱턴 공동취재단·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시간 22일 SK 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 방문 등 미국 순방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한국시간 23일 저녁 귀국한다.
 
문 대통령은 22일 오전 워싱턴에서 미국의 첫 흑인 추기경인 윌튼 그레고리 추기경을 면담한다.
 
그레고리 추기경은 지난 해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계기로 격화된 미국 내 인종갈등 해결에 앞장섰고, 동성애자 포용과 기후변화 대응 등 진보적 이슈에도 적극 호응한 인물로 유명하다. 여기에 천주교 신자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면담을 마친 문 대통령은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이동해 현지에 진출한 SK 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한미 간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담겼다.
 
앞서 문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의약품을 비롯한 첨단 제조 분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며 "해외 원전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시간 22일 SK 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 방문 등 미국 순방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한국시간 23일 저녁 귀국한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워싱턴 교민들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이다. 사진/청와대
워싱턴 공동취재단·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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