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 양천구는 청년창업의 거점공간인 양천구 청년창업센터에 신규 시설인 서남권 광역 일자리카페와 디지털 크리에이터 센터를 더해 ‘양천 디지털 상상캠퍼스’로 새단장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천 디지털 상상캠퍼스(양천구 신정로7길 75)는 전체면적 965㎡로 기존에 있던 서울창업카페 양천신정점(365㎡)과 양천 청년창업허브(600㎡) 공간을 활용하고, 서남권 광역 일자리카페(66㎡), 디지털 크리에이터 센터(25㎡)를 추가해 총 4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공간의 재구성을 통해 디지털 지원 능력 및 비대면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청년 및 예비 창업가에게 창업에 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역 일자리카페에서는 서울시가 청년취업 지원을 위해 청년 공간을 일자리카페로 조성하고, 일자리 정보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지역 거점 인프라 사업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프로필 촬영 지원, 취업 및 이직을 위한 포트폴리오 작성 기법 지원, AI 모의면접 프로그램 등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디지털 크리에이터 센터에서는 영상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 및 촬영, 편집장비들을 갖추고 영상 촬영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지원 및 영상 관련 업계로의 취업과 연결될 수 있는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은 시민들을 위한 공간 대여 및 소상공인 사장님들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서포터즈의 영상 촬영도 함께 계획하고 있다.
양천구 청년창업센터 이용에 관심 있는 시민은 서울창업카페 양천신정점또는 양천 청년창업허브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우리 구의 대표 창업공간으로 청년들의 취·창업 활동을 지원해왔던 청년창업센터가 양천 디지털 상상캠퍼스로 확대돼 지금처럼 변함없이 청년들을 지원할 것”이라며, “코로나 19로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청년들이 이곳을 잘 활용해 취·창업에 성공해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천 디지털 상상캠퍼스 제막식에서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말하고 있다. 사진/양천구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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