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헬릭스미스(084990)가 10일부터 9일간 개최되는 '바이오 디지털(BIO Digital) 2021'에서 후보물질 개발 현황과 '엔젠시스(VM202)' 임상 개발 현황 등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바이오 디지털은 미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바이오 비즈니스 행사다. 지난 1993년부터 매년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0일과 11일에는 참가 기업들의 발표가, 14일부터 18일까지는 1대 1 바이오 파트너링이 진행된다. 약 2900개 이상의 바이오 기업에서 5000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헬릭스미스는 이번 발표에서 유전자치료 분야 전반에 걸쳐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음을 강조하고, 이미 플라스미드 DNA, AAV, CAR-T 등 다양한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해 임상 중이거나 준비 중임을 알릴 예정이다.
발표에선 세계 최초로 유전자치료를 이용해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점을 알리고, 앞선 임상 데이터를 통해 엔젠시스의 유효성과 재생 능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엔젠시스 라이선싱, 글로벌 및 지역 판매권 이전, 공동 임상 등 파트너링 기회가 있다는 점도 공유할 계획이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는 "업계 전문가들이 모인 최대 규모 컨퍼런스에서 연구개발 및 임상 현황을 발표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라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에게 헬릭스미스의 기술력을 적극 홍보해 긍정적인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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