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성 김 미 대북특별대표 19~23일 방한 조율 중"
일 외무성 국장도 방한 예정…한미일 대북정책 담당 고위 당국자 회의 추진
2021-06-16 18:54:59 2021-06-16 18:54:59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한미 당국이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오는 19~23일 방한 일정을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16일 "성 김 대표가 19~23일 간 방문하는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며 "한미 정상회담 계기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의 합의 내용을 신속하게 이행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방한"이라고 밝혔다.
 
성 김 대표 방한 시 한미일 3국이 대북정책 담당 고위 당국자 회의를 여는 방향도 논의되고 있다. 이 당국자는 "성 김 대표가 방한하는 기간 중에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도 방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교도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성 김 대표가 오는 19~24일 방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성 김 대표의 방한을 계기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나코시 국장이 참여해 한미일 대북정책 담당 고위 당국자 회의가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서울 종로구 외교부를 방문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면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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