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블랙베리 스마트폰 제조업체 리서치인모션(RIM, 림)이 오는 11월 애플의 아이패드를 따라잡을 태블릿PC를 선보인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림이 태블릿 PC '블랙패드'를 출시할 것이라 보도했다.
림의 블랙패드는 아이패드의 9.7인치와 비슷한 크기이며, 와이파이(Wi-Fi)와 블루투스 등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아이패드와 비슷한 수준인 499달러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아이패드가 출시 80일 만에 300만대 판매고를 올리면서 태블릿PC 시장을 선점한 상황이기 때문에 림의 블랙패드 출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림은 태블릿PC 뿐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애플을 추격하기 위해 적극적인 모습이다.
최근 블랙베리의 새 모델 '블랙베리 9800'을 선보이며, 빼앗긴 스마트폰 점유율을 되찾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림의 점유율이 지난해 1분기 55%에서 지난 1분기 41%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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