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2형 당뇨 신약과제 독일 임상 1상 돌입
100여명 대상 안전성·유효성 탐색…내년 완료 목표
2021-06-30 10:18:46 2021-06-30 10:18:46
일동제약 본사 전경. 사진/일동제약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일동제약(249420)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독일 연방 의약품의료기기관리기관(BfArM)으로부터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IDG16177'에 대한 임상시험 1상을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IDG16177은 췌장 베타세포의 GPR40(G단백질수용체40)을 활성화해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기전을 가진 GPR40 작용제 계열의 후보물질이다.
 
이번 임상에선 건강한 사람과 제2형 당뇨 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IDG16177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하고 유효성을 탐색한다.
 
일동제약은 건강한 사람으로 구성된 시험군에 IDG16177을 투여한 후 약물 동태, 안전성, 내약성 등을 관찰한다. 이후 결과를 바탕으로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으로 혈당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제2형 당뇨병 환자군에 IDG16177을 메트포르민과 함께 투여해 당화혈색소(HbA1c) 수치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계획이다.
 
일동제약은 내년 IDG16177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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