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청라 의료복합타운 조감도. 이미지/인천경제자유구역청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현대건설(000720)은 지난달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으로 ‘인천청라 의료복합타운’ 사업자 공모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청라 의료복합타운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내에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 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의료 사업이다.
컨소시엄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차병원그룹,
메리츠화재(000060), 롯데건설,
금호건설(002990),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정림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 참여했다. 주간사인 메리츠화재는 금융 주선과 재무적 투자자 역할을 수행한다.
국내 종합병원 준공 실적 1위인 현대건설은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운영 실적을 보유한 차병원그룹과 처음으로 손잡았다.
현대건설은 40여년간 국내외 50여개 병원공사 경험에서 쌓은 첨단 공법 노하우와 차병원그룹의 혁신적 의료서비스 플랫폼을 합쳐 최첨단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용산 미군 제121후송병원을 시작으로 서울대학교병원, 가톨릭서울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이라크 메디컬 복합시티, 사우디아라비아 킹파드 메디컬시티, 싱가포르 쿠텍 푸아트 및 창이 병원, 하마드 빈칼리파메디컬시티 등 국내외 병원 공사 실적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리 회사의 종합병원건설 경험과 차병원그룹의 의료기술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이 프로젝트에 노하우와 역량을 최대한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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