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에 출마한 9명의 후보들이 오늘(3일) 밤 10시30분에 첫 텔레비전(TV) 토론회를 열고 정책대결과 인물경쟁을 벌인다.
KBS를 통해 방송될 오늘 토론회는 민주당 경선에 도전한 추미애·이광재·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양승조·최문순·김두관 후보(경선 번호추첨 결과 순)가 출연한다. 이번 토론회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준비된 4차례 TV 토론회 중 첫번째 일정이다. 이후 토론회는 5일, 6일, 8일에 예정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인원을 동원한 경선 유세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이번 TV 토론회는 어느 때보다 후보들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예비후보 9명의 TV 토론이 끝난 뒤인 9~11일 당원과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50%씩 결과를 합산해 최종 경선에 오를 6명을 결정한다. 최종 경선은 9월5일에 열리며, 여기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투표를 통해 대선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에서 대선 예비후보들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추미애, 이광재,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양승조, 최문순, 김두관 후보.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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