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군 입영장병에 대한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이 오는 12일부터 시작된다. 군 입영장병의 예방접종은 의무사항이 아닌 관계로 희망하는 경우에만 접종을 받으면 된다. 단 의무경찰, 해경, 소방, 사회복무요원, 산업기능요원, 카투사 복무 예정자는 해당되지 않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7월 12일부터 입영예정 장병을 대상으로 각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접종대상자는 7~9월 입영 통지를 받은 징집병, 모집병 및 부사관 후보생이다. 국방부 소관 외 의무경찰, 해결, 소방, 사회복무요원, 산업기능요원, 카투사 등 복무예정자는 접종대상에서 제외됐다.
추진단 관계자는 "신병 교육훈련 기간에는 2차 접종이 불가능하다"며 "입영 전 1, 2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는 경우에 접종을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화이자 백신의 권고 접종 간격은 21일이다.
입영 전 백신을 접종하지 않더라도 미접종자에 대한 예방접종은 입영 후 별도 계획에 따라 실시될 예정이다.
접종 대상자에 해당하는 입영 예정자는 내일(7일)부터 입영통지서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보건소에서 접종 대상자로 등록할 수 있다. 이후 방문하고자 하는 예방접종센터에 개별적으로 접종 일정을 예약하면 된다.
정부는 입영예정 장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8월말까지 지속하되, 8월부터 시작되는 일반인 대상 접종상황을 고려해 마감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는 12일부터 입영예정 장병을 대상으로 각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백신 접종 받는 군 장병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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