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디자인 창업을 꿈꾸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16일부터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디자인 창업지원 첫해인 작년에는 센터에 입주한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됐지만 올해는 모든 시민으로 확대됐다.
프로그램은 서울디자인재단이 지난해 신설해 운영 중인 마포구 소재 디자인 창업 허브 ‘서울디자인창업센터’에서 진행된다. 서울디자인창업센터는 디자인 창업에 특화된 공간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인 창업자들이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시작하고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창업 협력공간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이 작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디자인 창업 지원은 6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멘토링(7~12월) △디자인 세미나(8~11월) △디자인 창업 워크샵(8~11월) △디자인 창업포럼(10월) △데모데이(10월) △네트워킹 데이(9~12월)다. 참가자는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참여할 수 있다.
‘멘토링’은 투자, 경영, 제조, 브랜딩 등 참가자가 도움을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와 1:1 매칭을 통해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월 다른 주제로 디자인 전문가들의 성공 노하우를 알려주는 ‘디자인 세미나’와 ‘창업포럼’도 연다.
창업가 및 다른 참가자와 교류하거나 창업의 협업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창업 워크샵’, ‘네트워킹 데이’도 진행한다. 디자인으로 창업한 스타트업이 투자 제안서 등을 발표할 수 있는 ‘데모데이’도 마련했다.
서울디자인창업센터는 디자인 창업가에게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펼치기 위해 디자인 인재 전문기업 ‘크리에이티브커리어인스티튜트(CCI)’, 소셜벤처 및 투자 전문기업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6월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현재 서울디자인창업센터에는 현재 23개 기업이 입주해 아이디어 개발부터 사업모델 개발, 시제품 제작, 유통·판매까지 디자인 창업과 관련된 전 과정을 지원받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디자인창업센터 홈페이지 및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디자인 창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서울디자인창업센터에서 창의적 사고를 가진 창업자들이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디자인 창업가로 성장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디자인창업지원센터는 올해부터 창업 지원 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모든 시민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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