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2분기 영업익 87억…전년비 1500% 증가
2021-07-12 10:17:18 2021-07-12 10:17:18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LS전선아시아(229640)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1500% 가까이 증가했다.
 
LS전선아시아는 2분기 매출 2153억원, 영업이익 8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1484% 증가한 것이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20% 늘어났다. 
 
LS-VINA 공장사진, 사진/LS전선아시아
 
2분기 호실적 배경은 베트남 전력수요 증가 영향이 컸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은 작년 2분기 코로나19로 인해 전력부문 수익성이 악화됐으나, 하반기부터 내수경기가 회복돼 전력케이블의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올 상반기는 베트남 신재생 에너지 시장의 성장이 전력부문 수익성을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LS전선아시아는 올해 초 싱가포르 시장에 6500만달러 규모의 배전급 전력 케이블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베트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프로젝트에 500만달러 규모의 해저케이블을 공급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부터는 전력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침체되어 있었던 통신 부문의 수익성 개선까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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