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이규원 검사 사건' 대검 수사관 사무실 압색
윤중천씨 면담 보고서 관련 자료 확보
2021-07-13 18:54:36 2021-07-13 18:54:36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의혹에 연루된 이규원 검사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대검찰청 소속 수사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8일 검찰총장 부속실 소속 A수사관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이 검사 사건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
 
A수사관은 이 검사가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활동할 당시 같은 팀원이었으며, 압수수색 이후 대검 부속실에서 일선 검찰청으로 전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검사는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소속이던 지난 2019년 김 전 차관 사건 관련과 관련해 건설업자 윤중천씨에 대한 면담 보고서를 사실과 다르게 작성한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5월 중순 이 검사 사건을 '2021년 공제3호'로 등록한 후 수사에 착수했으며, 총 3차례 조사를 진행했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지난 7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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