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영림원, 긍정적 실적 전망 비교해 과도한 주가 하락"
2021-07-15 07:57:19 2021-07-15 07:57:19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유안타증권은 15일 영림원소프트랩(060850)에 대해 올 2분기부터 하반기에 걸쳐 매출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방향성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과도한 하락 국면이라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박진형 연구원은 "올 2분기 영림원소프트랩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0억원, 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와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면서 "올해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81억원, 50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18.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제공하는 영림원소프트랩이 연구개발(R&D) 투자에 기인한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중견기업 위주로 다양한 산업별 레퍼런스를 보유한 강점이 있다"면서 "지난해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지만, 강력한 고객기반을 감안할 때 과도한 하락"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외국인 투자자(Kayne Anderson)이 보유한 8.51%에 대한 매도가 잠잠해지는 시점에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케인 앤더슨은 지난 6월초부터 꾸준히 장내 매도를 통해 지분을 정리하고 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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