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안마의자 업계도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업체마다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고객 수요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사진/바디프랜드
15일 안마의자 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정전 시에도 위치 재설정이 가능한 마사지 장치 기술을 특허 등록했다. 전원이 차단되더라도 저장된 전기 에너지를 통해 마사지 장치가 초기 상태가 되도록 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번 특허는 사용자가 마사지를 받는 도중 갑작스러운 정전이나 단선으로 기계가 멈췄을 때 사용자가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게끔 도와준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전원이 비정상적인 상태이더라도 에너지 저장부에 있는 전기 에너지로 장치를 조정해 사용자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휴테크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국가기술표준원의 ‘사이즈 코리아’ 사업자로 선정됐다. 업체는 해당 기관에서 20년간 축적한 한국인 표준 인체 데이터를 안마의자 프레임과 마사지 모듈 설계에 반영해 편안한 착좌감을 구현하고 있다.
핵심 기술은 ‘음파 진동 마사지 시스템·뮤직 싱크 마사지 시스템’과 ‘HBLS(휴테크 바디 레벨링 마사지 시스템)’, ‘3D 아트모션’이다. 이 기술들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신체 각 부위별 골격과 근육 위치, 형상에 따라 초정밀 맞춤 마사지를 제공한다.
코지마 '레전드 시그니처'. 사진/코지마
코지마는 GSR(전기 피부 반응) 기술을 통한 스마트 센서와 홈 IoT(사물인터넷) 시스템 기술을 보유 중이다.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 ‘레전드 시그니처(CMC-X9000T)’에 탑재된 스마트 센서는 사용자 개개인의 뭉친 근육을 자동으로 감지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레전드 시그니처는 삼성전자 갤럭시 탭을 기본 리모컨으로 제공해 IoT 시스템을 구현했다. 스마트 센서 감지부터 맞춤 코스 실행까지 진행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안마의자를 제어할 수 있다.
세라젬은 헬스케어 기술과 품질 강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웰라이프 메디컬연구센터와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적극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을 하며 척추 의료가전에 관한 다양한 임상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다.
지속적인 임상 연구를 거듭한 결과 메디컬연구센터는 KCI급 저널 9편, SCOPUS급 저널 1편, SCI급 저널 2편, 기타 3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통증 완화 효과를 비롯한 근육통 완화, 면역력·항산화 기능 활성화 등의 효과를 입증했다.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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