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민간인증 시대 맞아 '통합인증서비스' 출시
한 번의 연동으로 다양한 인증서 사용 가능
2021-07-26 17:34:40 2021-07-26 17:42:22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지난해 연말 전자서명법 개정안 시행으로 공인인증서 의무화가 폐지됨에 따라 민간인증서가 연말정산·잔여 백신 예약 등에 활용되는 등 민간인증서 발급자 수 및 활용도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내 전자결제 기업 1위인 KG이니시스가 PG(결제대행) 업계 최초로 ‘통합인증 서비스’ 를 출시했다.  
 
26일 KG이니시스(035600)에 따르면 KG이니시스는 민간인증 사업자와 손잡고 민간인증서 시장 확대에 돌입했다. KG이니시스는 현재 네이버, PASS, 토스, NHN페이코와 업무 협약을 통해 간편인증과 전자서명을 제공 중이다. 또한 7월 중 카카오, 금융결제원과의 업무 협약이 예정돼 있다.
 
KG이니시스의 통합인증 서비스는 간편인증과 전자서명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제공된다. 먼저, 간편인증은 쇼핑몰 내 회원가입, 아이디 찾기 등과 같이 개인 정보 변경 시 적용이 가능하며 배송정보나 멤버십 포인트 조회 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 전자서명 방식은 전자계약, 기관 서류 신청·발급 시 활용할 수 있다. 
 
KG이니시스가 PG업계 최초로 통합 인증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KG이니시스
 
KG이니시스의 통합인증 서비스는 한 번의 계약으로 6개 인증사의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서비스의 주요 타깃은 회원 관리가 필요한 가맹점들로, 현재 KG이니시스의 가맹점은 약 14만개에 달한다. 
 
KG이니시스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통합인증 서비스 이용 시 KG이니시스와 협약된 6개사의 인증서 이용이 가능하다"며 "이후에도 인증서가 계속해 추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KG이니시스는 2021년 12월까지 일부 서비스에 대해 무료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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