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 은평구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주민들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역촌역과 구파발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2곳에 냉장고를 설치해 냉수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생수 냉장고는 임시검사소 출구에 설치하며 검사를 받은 주민이라면 자유롭게 냉장고에서 생수를 꺼내서 마실 수 있다. 무더위 속 대기하며 생긴 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구는 임시검사소에 스피커를 설치하여 음악을 송출할 계획이다. 검사 대기하는 주민들이 피로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은평구는 현재 총 3개소의 코로나19 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은평평화공원(역촌역 4번 출구), 구파발 인공폭포 만남의 광장(구파발역 1번 출구), 은평구청 보건소 앞 광장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은평구 관계자는 “더운 여름철 긴 대기행렬 속에서 주민들의 더위를 해결하고자 은평구는 다방면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특히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은평구 임시선별겸사소에 설치된 냉수 냉장고. 사진/은평구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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