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국내 주요 철강주들이 2분기 호실적 기대감과 중국 내 철강 감산 가능성에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2분 기준
고려제강(002240)은 전 거래일 대비 1100원(4.44%)오른 2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올해 3·4분기 중으로 열연을 포함한 주요 철강제품에 10~25% 수출세 부과를 계획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8월 1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이 철강 감산 및 철강 수출세 부과에 나설 경우 국내 철강 수출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분기 철강업황의 호조도 철강업종의 강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세아베스틸은 지난 29일 올해 2분기 매출(연결 기준)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0%, 393.6% 증가한 9585억원, 93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포스코 역시 영업이익이 1212.2% 증가한 2조2006억원을 기록했고, 현대제철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95% 급증한 5453억원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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