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아이온2.0 업데이트로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봤던 엔씨소프트(036570)가 리니지2에도 초대형 업데이트를 할 계획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정기적으로 해오던 업데이트 수준이 아니라, 서비스를 시작한지 6년이 넘는 리니지2의 그래픽, 유저인터페이스 등을 최신 게임 수준으로 개선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엔씨소프트가 올 11월 G스타에 업데이트된 리니지2 출품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경쟁사들의 최신작들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그래픽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씨소프트는 이미 인기 게임의 대형 업데이트 효과를 체험했습니다.
올해 아이온은 2.0업데이트를 한 이후 게임을 떠났던 이용자들이 돌아오면서 동시접속자 수가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수준만큼 늘어났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 업데이트 효과로 비수기와 월드컵 악재까지 겹친 2분기에도 견실한 매출이 예상됩니다.
리니지2는 서비스가 시작된 지 6년이 넘었지만 지금도 온라인 게임 인기 순위 10위권에 머물고 있고, 최대 동접자수가 14만명이 넘었던 인기 게임입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그래픽 개선뿐 아니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대량으로 추가할 것으로 예상돼, 업데이트가 되면 리니지2 접속자수도 아이온처럼 늘어날 것이라는 게 엔씨측의 기댑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의 대형 업데이트 버전을 올해 안에 서비스한다는 목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에 대해 “리니지2 업데이트와 관련해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리니지2 대형 업데이트는 블레이드앤소울, 길드워2 등 대작 신작들과 함께 엔씨소프트의 매출증대에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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