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민선7기서 119안전센터 23곳 신설…골든타임 1분 단축"
소방차 도착시간 따져보니…"2017년 8분53초→2020년 7분51초"
2021-08-09 09:28:51 2021-08-09 09:28:51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경기도가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119안전센터를 23곳 신설하면서 화재대응과 구급역량을 강화했다. 소방차가 사고 현장에 도착하는 골든타임도 1분 정도 단축했다는 설명이다.
 
9일 경기도는 민선 7기 이재명 도지사 취임 이후 기존 166곳이었던 도내 119안전센터를 189곳까지 확충했다고 밝혔다. 내년 설치 예정인 6곳이 완공되면 도내 119안전센터는 총 195개소가 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소방서는 지난 2019년 7월 수원남부소방서가 개청하면서 기존 35곳으로 1곳 늘었다. 최근에는 화성동부소방서(가칭) 신설을 위한 공유재산심의 안건이 경기도의회를 통과하는 등 추가 소방서 신설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119안전센터와 소방서 확충 노력으로 경기도는 소방차 현장 도착시간을 2017년 평균 8분53초에서 지난해 말 평균 7분51초로 1분2초나 단축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도시개발 등으로 소방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최근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119안전센터 22곳에 대해선 '신설 우선순위 연구용역'을 경기연구원에 의뢰했다. 경기도는 용역 결과에 따라 우선순위대로 119안전센터 신설을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9일 경기도는 민선 7기 이재명 도지사 취임 이후 기존 166곳이었던 도내 119안전센터를 189곳까지 확충했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청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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