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소년단’ 신정근 종영 소감 “성인으로서 반성하는 계기”
2021-08-10 09:41:19 2021-08-10 09:41:19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신정근이라켓소년단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신정근은 지난 9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라켓소년단에서 해남서중학교 배드민턴부 감독이자 전설의하얀늑대배감독 역으로 활약했다신정근은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좋은 작품을 만나 즐겁게 작업을 할 수 있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작품을 통해 성인으로서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 젊은 배우들과 함께 하며 배울 점도 많았다 “'답게'라는 말이 많이 와 닿았던 작품이었다. 앞으로도 매 작품을 할 때마다 나이에 맞게, 배역에 맞게 더 노력할 것이다고 작품의 특별한 의미를 말했다.
 
배감독 캐릭터에 대해 신정근은저는 그렇게 멋진 사람이 아니다배감독을 보면서 반성을 많이 했다. ‘나도 이렇게 나이를 먹어 가야겠다는 생각을 심어준 작품이었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라켓소년단’ 속 배감독의 명장면을 묻는 질문에는멋있는 장면이 굉장히 많았다특정한 장면을 꼽기 보다는 아이들을 주의 깊게 쳐다보고, 아이들의 반응에 웃어주는 장면이 명장면이 아닐까 싶다. 작가님께서 워낙 멋있게 써주셨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신정근은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상황인데라켓소년단을 즐겁게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앞으로도 정감 있게,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시청자 분들을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정근은라켓소년단에서 무심한 듯 보이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제자들을 진심으로 아끼는 배감독을 자신만의 색으로 그려냈다. 늘 제자들의 편에 서서 묵묵히 힘이 되어주는 배감독을 통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귀감을 주는진짜 어른캐릭터를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신정근은 영화강철비2: 정상회담을 비롯해 tvN ‘호텔 델루나’, ‘미스터 션샤인’, ‘남자친구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활약하며명품 신 스틸러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라켓소년단에서도 깊이 있는 연기력을 통해 극의 든든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라켓소년단 신정근. 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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