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ESG경영 본격화
ESG위원회 설립…노사 공동 선포식 열어
2021-08-11 10:06:34 2021-08-11 10:06:34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롯데칠성음료 본사에서 (왼쪽부터)?백원선 ESG위원장,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김관묵 음료노조위원장, 문흥배 주류노조위원장이 ESG경영 노사 공동 선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ESG 경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롯데칠성(005300)음료는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ESG경영 노사 공동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칭으로 기업 및 국가 경영과 투자의 표준으로 떠오르고 있는 비재무적인 요소로 최근 기업경영의 화두로 떠올랐다.
 
이날 설립된 롯데칠성음료 ESG위원회는 독립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외이사 5인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백원선 사외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롯데칠성음료 ESG위원회는 앞으로 전사 ESG추진 사항에 대한 의사결정을 수행하며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방향성 및 사회 관련 주요 비재무 리스크를 검토한다.
 
또한 롯데칠성음료는 이날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백원선 ESG위원장, 김관묵 음료노조위원장, 문흥배 주류노조위원장이 함께 ESG경영에 대한 전사적인 의지를 대·내외에 선언하고 추진하기 위해 ESG경영 노사 공동 선포식을 진행했다.
 
노사는 탄소 중립 달성 추진,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친환경 공급망 구축, 이해 관계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상생 프로그램 도입, 컴플라이언스 준수 및 투명한 기업정보 공개를 통한 신뢰받는 경영 실현을 목표로 한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무라벨 페트 아이시스8.0 에코를 출시했으며 보행장애 아동 특수 신발 후원, 그린리본 캠페인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등급 평가를 신청하는 등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ESG위원회는 ESG경영의 전문성 확보와 대·내외 균형적인 추진을 위해 설립했다”며 “경영진, 이사회, 노조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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