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다이나믹디자인(145210)이 3년 만기 3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메리츠증권과 메리츠케피탈,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등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사모 방식이라고 지난 10일 공시한 바 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 중 270억 원은 차입금을 상환하고, 나머지 30억 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이나믹디자인은 1999년 설립된 타이어 금형 업체로 매출의 80% 이상을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에서 실현하고 있다. 지난 7월 기업 이미지 개선과 글로벌 업체로 재도약을 위해 사명을 세화아이엠씨에서 다이나믹디자인으로 변경했다.
다이나믹디자인 관계자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으로 차입금 전액을 상환할 예정이며, 이는 채권단 경영체계에서 독자적 경영체계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다 적극적인 경영 활동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유휴자산 매각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와 고객 만족을 위한 시설 투자, 해외법인의 현지 완결형 경영체계를 구축 및 고객의 다양한 요구 충족을 위한 신규 해외 법인 설립 등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주주
이브이첨단소재(131400)와의 사업적 시너지를 발생시키기 위해 지난 7월 주주총회에서 전기차 관련 사업을 정관에 추가한 바 있으며, 이는 주력사업인 타이어 금형 사업을 통한 내실 다지기와 동시에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의미로 해석된다.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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