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대통령 선거 정당 선호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1~22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1000명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평가 및 사회현안 3차 여론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내일이 선거일'이라고 가정할 때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7.2%로 40.6%를 얻은 더불어민주당을 6.6%포인트 앞섰다.
24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실시한 '국정평가 및 사회현안 3차 여론조사' 결과. 그래픽/뉴스토마토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60대(52.3%)와 70대 이상(55.2%)에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51.4%)과 대구·경북(61.2%), 부산·울산·경남(54.7%)에서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30대(51.1%)와 광주·전라(67.6%)에서 과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 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01명이고, 응답률은 1.4%다. 지난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4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1~22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1000명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평가 및 사회현안 3차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종합상황실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투표소에서 사용할 선거 물품을 점검하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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