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하반기 실적 강화로 주가 재평가 기대…목표가↑-현대차증권
2021-08-26 08:52:15 2021-08-26 08:52:15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현대차증권은 26일 한솔제지(213500)에 대해 하반기 강화되는 실적 모멘텀과 함께 주가 재평가를 기대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4.35%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은 3분기 한솔제지가 별도기준 매출액 3895억원, 영업이익 3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2%, 129.7% 상승한 수치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증속 투자 관계로 일시적인 조업중단에 따른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감소했지만, 3분기에는 정상적인 생산과 함께 물량 증대 효과가 맞물리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산업용지의 생산량 확대에 따른 영업이익 증대와 함께 그동안 부진했던 인쇄용지와 특수지 부문 수익성도 개선되면서 흑자구조로 정착됐기 때문”이라며 “펄프와 고지가격 상승에 따라 지난 6월에 인쇄용지와 백판지 판가 인상이 단행됐고, 마진스프레드 개선으로 두 부문의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와 함께 산업용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하고, 부진했던 인쇄용지 부문의 흑자 전환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하반기 강화되는 실적 모멘텀과 함께 추가적인 주가 재평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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