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신풍제약(019170)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피라맥스'의 임상 3상 게획을 승인 받았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9분 전 거래일보다 7300원(10.99%) 오른 7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풍제약우(019175)도 11.76% 급등 중이다.
신풍제약은 지난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인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의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 임상을 신청한 지 약 두달 만이다.
이번 임상은 경증 또는 중등증 코로나 감염증 환자 성인 1420명에게 피라맥스정을 투약하는 방식으로 투약 후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앞서 신풍제약은 임상 2상 관련 “피라맥스 투약군(52명)과 대조군(58명)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음성으로 전환된 환자 비율에 차이가 없어 1차 평가변수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다만 2차 평가변수 임상 데이터분석에서 피라맥스의 코로나 바이러스 억제효과 근거를 확인했다며 식약처에 3상을 신청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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