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대통령 선거 정당 선호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는 <뉴스토마토> 의뢰를 받아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내일이 선거일'이라고 가정할 때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8.2%로 40.9%를 얻은 더불어민주당을 7.3%포인트 앞섰다.
대통령 선거 정당 선호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뉴스토마토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70대 이상(59.0%)과 60대(56.6%)에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62.9%)과 부산·울산·경남(59.9%), 서울(51.0%)에서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40대(57.3%)와 광주·전라(65.0%)에서 과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 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37명이고, 응답률은 2.6%다. 지난 6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지난 3월2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선거 사전투표 및 개표 시연회에서 선관위 직원이 사전투표용지를 담은 상자를 봉인하는 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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