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최대 '공사비 1조'…신림1구역 재개발 사업 유찰
GS건설·DL이앤씨·현대ENG 컨소 단독 입찰
2021-08-31 16:47:31 2021-08-31 16:47:31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서울 서남권 최대 재개발 사업지로 꼽히는 관악구 신림1구역 재개발 사업이 유찰됐다.
 
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신림1재정비촉진구역(신림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입찰 결과 GS건설(006360)과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375500) 등 3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지만, 단독 입찰로 유찰됐다.
 
신림1구역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808번지 일원 22만4773㎡ 부지에 아파트 286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지난 9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000720)과 GS건설, 대우건설(047040)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 호반건설, 동부건설(005960), 금호건설(002990), 우미건설, 반도건설 등 총 10개사가 참석했다.
 
신림1구역 조합 관계자는 "시공사 선정 입찰이 마감됐지만, GS건설 컨소시엄만 참여 의사를 밝혀 유찰됐다"고 말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입찰에 참여했다는 것은 설계 등이 진행됐다는 것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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