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조일알미늄은 전일 대비 300원(15.42%) 오른 22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알루미늄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올해 조일알미늄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는 내용의 리포트를 발간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산업 내 알루미늄 수요 확대에 따라 제품 출하량 증대가 기대되며 글로벌 탄소배출 규제로 인한 알루미늄 공급 부족으로 제품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동사와 같은 원재료 공급자가 가격 협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판가 전이가 가능한 제품 가격 결정 구조에 따라 회사의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압연 시장에서 조일알미늄은 점유율 13.6%를 차지해 노벨리스코리아(82.2%), 대호에이엘(4.2%)와 함께 과점하고 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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