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스판덱스 상용화 42년만에 '엘라핏' 론칭
신축성·탄력성 강점…고온 염색과 열처리 가능
1979년 생산공장 준공 후 연간 3만2000톤 스판덱스 생산
2021-09-02 09:22:33 2021-09-02 09:22:33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태광(023160)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003240)이 스판덱스를 국내 최초 상용화 이후 42년 만에 스판덱스 브랜드를 공식 선보인다. 
 
태광산업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프리뷰 인 서울 2021(PIS 2021)'에서 신규 스판덱스 브랜드 '엘라핏'을 선보인다. 사진/태광그룹
 
태광산업은 2일 신축성과 탄력성이 뛰어난 대표 합성섬유인 스판덱스의 새 브랜드 ‘엘라핏(ELAFIT)’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태광산업의 스판덱스는 지난 1979년 울산 스판덱스 생산공장 준공과 함께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전 세계 사람들의 의복과 수영복, 등산복, 기저귀 등에 사용되고 있다. 또 의류용 섬유 통합브랜드 ‘에이스포라(ACEPORA®)’ 산하의 원단·의류에 신축성을 부여하는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 했다. 태광산업은 현재 중국 상숙에 위치한 태광화섬유한공사에서 연간 3만2000톤 규모의 스판덱스를 생산하고 있다. 
 
태광산업 스판덱스 ‘엘라핏’은 타사 제품에 비해 신축성과 탄력성이 뛰어나 다양한 용도의 원단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특히 고온 염색과 열처리가 가능하고, 가공 후에도 높은 탄성을 유지해야 하는 수영복과 스키복, 등산복, 요가복 등 운동복 원단으로 주로 사용된다. 
 
신규 스판덱스 브랜드 ‘엘라핏’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프리뷰 인 서울 2021(PIS 2021)’에서 공개된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기존 자사의 아크릴, 나일론, 방적사, 스판덱스, 폴리에스터 등 의류용 섬유 중에서 개별 브랜딩 전략에 따라 새로운 브랜드명을 통해 고유의 식별성과 한국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태광산업 스판덱스의 위상을 회복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리뷰 인 서울 2021’에서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재활용 콜라보 제품인 막걸리 폐페트병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작품과 트릭아트를 이용한 아이캐칭 요소를 적용한 친환경 부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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