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저축은행중앙회는 부산 소재 3개 저축은행(IBK·BNK·고려), 부산신용보증재단과 보증부대출 상품 출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보증은 3개 저축은행이 특별출연한 25억원을 재원으로 부산신용보증재단이 12배 규모인 300억원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해당 재원을 통해 보증대출 상품 '빅3 등대론'을 선보일 계획이다.
빅3 등대론은 신용평점 및 업력 제한을 없애고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보증 한도는 3000만원이며 보증 비율은 대출액의 95%다. 대출 기간은 5년 분할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 중 택할 수 있다. 금리는 연 5.5~7.5%다. 기존 정책 상품인 저축은행 햇살론보다 낮다.
부산신용보증재단 방문 없이 저축은행 창구에서 서류 일체를 제출해 신청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저축은행이 특별출연하는 형식의 협약보증으로 중소상공인을 위한 중저금리 대출상품 공급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협약을 계기로 저축은행과 부산신용보증재단의 협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서울, 부산에 이어 향후 전국 신용보증재단과 협의해 취급 저축은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소재 3개 저축은행은 보증부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사진은 (좌측부터) 박기권 저축은행 부산지부장, 성명환 BNK저축은행 대표이사,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김승모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서정학 IBK저축은행 대표이사, 이종수 고려저축은행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저축은행중앙회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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