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709명, 백신 1차 57.7% 완료…추석 모임 8인까지(종합)
수도권 1168명·비수도권 541명 발생
백신 1차 57.7%·2차 32.7% 접종 완료
추석 접종완료자 4인 포함 최대 8인까지
요양병원 면회기준 등 세부지침 오전 11시 발표
2021-09-03 10:03:11 2021-09-03 10:06:26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09명 추가 발생했다. 확진자 수는 59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총 2964만4464명으로 57.7%가 접종했다. 전체 인구 중 18세 미만을 제외한 1차 백신접종 비율은 67.1% 규모다.
 
특히 정부는 현행 수도권 4단계 등 고강도 거리두기를 오는 10월 3일까지 연장한다. 추석 가족모임의 경우는 백신 접종자 4인을 포함해 최대 8인까지 가능하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709명이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1675명, 해외유입 34명이다.
 
국내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 수는 25만7110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보다 252명 줄었다. 지난주 8월 27일 1837명 보다는 128명 감소한 규모다.
 
최근 한 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8월 28일 1791명, 29일 1619명, 30일 1486명, 31일 1371명, 9월 1일 2025명, 2일 1961명, 3일 1709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1212명) 이후 59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 수는 평일인 1~2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168명(69.7%), 비수도권에서 541명(30.3%)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540명, 경기 513명, 인천 115명, 충남 77명, 부산 58명, 대구 52명, 경남 49명, 대전·경북 45명, 광주 41명, 울산 35명, 충북 30명, 전북 28명, 강원 18명, 전남 15명, 제주 10명, 세종 4명이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6만316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만7447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396명으로 현재 2만618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67명, 사망자 5명이다. 총 누적 사망자는 2303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18만5574명,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2964만4464명으로 접종률은 인구 대비 57.7%다. 2차 신규 접종자는 49만8924명으로 누적 2차 접종자는 1678만3832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 완료자 비율은 32.7%다.
 
전체 인구 중 18세 미만을 제외한 백신접종 비율은 1차 67.1%, 2차 38.0%다.
 
정부는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은 오는 10월 3일까지 연장한다. 추석 연휴 기간이 포함된 일주일간은 접종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족모임을 할 수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추석을 포함해 일주일간은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정 내의 가족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며 "9월 한 달간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명절 보내기'와 함께 백신 접종률을 보다 신속히 끌어 올리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3일까지 적용되는 요양병원 면회 기준 등 더 세부적인 방역지침은 이날 오전 11시께 발표될 예정이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709명이다. 사진은 서울 중구 명동거리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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