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300억원을 투자해
SK텔레콤(017670)과 개발한 국내 최초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도입한 신형 XC60을 14일 공개했다.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는 기존 스마트폰과의 단순 연결에서 나아가 차량용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볼보 신형 XC60 인테리어.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에 맞춤형으로 디자인해 주행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능을 유기적으로 음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의 티맵, 누구(NUGU), 플로(FLO)를 연동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 안에서 음성으로 '아리아'를 부르면 △차량 온도, 열선·통풍 시트 등 차량 제어 △티맵 내비게이션 길 안내 △스마트폰 저장된 연락처로 전화, 문자 등 전송 △취향 맞춤 음악 추천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 △날씨, 뉴스, 각종 정보 탐색 △누구 스마트홈 컨트롤 등이 가능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5년 LTE 무료 이용 및 신차 구매 고객 대상으로 플로 1년 이용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볼보 카스 앱', '볼보 온 콜' 등 고객과 차량 간 연결성을 강화한 신규 서비스도 추가한다.
볼보 카스 앱은 스마트폰으로 차량 잠금 및 해제, 주행 전 온도 설정 등 디지털 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앱이다. 여기에 차량 내 탑재되는 볼보 온 콜을 통해 주행 중 비상 상황 발생 시 버튼 하나만으로 24시간 사고 접수 및 긴급 출동 신청, 서비스센터 안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XC60은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웨덴 토슬란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볼보자동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신형 모델은 국내에 저공해 가솔린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마일드 하이브리드(B5·B6)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3가지 파워트레인이 조합된 5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판매가는 B5 모멘텀(6190만원), B5 인스크립션(6800만원), B6 R-Design(6900만원), B6 인스크립션(7200만원), T8 인스크립션(8370만원)이다.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기간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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