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현대차(005380)의 신규 엔트리(경형) SUV '캐스퍼'의 사전계약 대수가 1만8000만대를 돌파했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캐스퍼 얼리버드 예약 대수는 1만8940대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현대차 내연기관차 중 사전계약 최다 기록으로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의 1만7294대 보다 1646대 높은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로운 차급 캐스퍼가 얼리버드 예약 첫날부터 고객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경제성에 더해 디자인, 안전성, 공간성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상품성 때문"이라며 "한국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진행한 D2C(고객 직접 판매) 방식으로 구매 편의성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엔트리(경형) SUV '캐스퍼' 사진/현대차
캐스퍼는 개성을 살린 실내외 디자인과 컬러, 차량의 안전성 확보, 공간 활용성 극대화, 운전자 중심 편의사양 탑재 등 기존 엔트리 차급 고객들의 주요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특히 캐스퍼는 경형 최초로 전 트림에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전방차량 출발 알림 등을 기본 적용해 동급 최대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운전석 시트가 완전히 접히는 풀 폴딩(Full-folding) 시트를 적용해 실내 공간 활용성을 확장했다.
캐스퍼의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 기준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이다. 캐스퍼 액티브(터보모델) 선택 시 스마트와 모던은 95만원, 인스퍼레이션은 90만원이 각각 추가된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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