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오롱인더 주가는 전일대비 8000원(7.92%) 상승한 10만9000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23일 반등에 성공한 이후 줄곧 상승세를 이어가며 52.7% 올랐다.
이날 이재필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프로그램의 '오늘 장 특징주'코너에 출연해 코오롱인더를 특징주로 꼽았다.
그는 "코오롱인더는 수소연료전지용 수분 제어장치와 고분자 전해질막(PEM)인 멤브레인 분리막, 화학적 반응을 이끌어 내는 막 전극 접합체(MEA) 3종 세트를 납품하고 있다"며 "수소차 연료전지 스택에 4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롱인더는 이같은 성장 기대감 뿐만 아니라 실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며 "전년 영업이익이 1524억원이었는데, 상반기 이미 1727억원을 달성해 성장 잠재력과 실적 증가 모멘텀을 두루 갖췄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가가 많이 오른 상황이기 때문에 10만원 마디를 활용한 전략이 유효하다"고 봤다.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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