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올해 1월, SBS에서 10부작으로 방영된 '전설의 무대-아카이브 K'. 음악 컨텐츠 기업 11018(일일공일팔)이 한국 대중음악사 기록을 위해 제작한 프로그램은 발라드부터 케이팝의 해외 진출사까지를 조망했다.
10부작 중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동아기획’과 ‘학전 소극장’ 편이 기획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김현철, 장필순, 박학기, 함춘호, 동물원, 여행스케치, 조규찬, 유리상자가 한 자리에 모인다. 서울 이태원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다음달 22일 저녁 7시반, 23일 저녁 6시 총 두 차례의 기획공연 ‘우리, 지금 그 노래’가 열린다.
일일공일팔 측은 이 공연을 기점으로 한국 대중음악사의 과거와 지금을 잇는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응모를 거쳐 음악 거장들과 신인들을 한 무대에 세우는 공연도 준비한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콘서트에 대한 목마름이 갈수록 커지는 지금, 1980년대와 1990년대, 라디오와 소극장을 사랑했던 이들에게 진정한 어덜트 컨템포러리 콘서트가 될 것"이라며 "과거 동아기획과 학전 소극장이 그러했듯 재능있는 신인을 새롭게 소개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카이브K ON 메인포스터. 사진/일일공일팔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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