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IG투자증권은 17일
평화정공(043370)에 대해 올 하반기
현대차(005380) 신차 출시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6500원으로 기존 대비 10% 상향 조정했다.
최중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초 아반떼 후속 출시와 4분기 그랜저, 베르나 후속 출시로 인한 신차 효과가 기대된다"며 "빠르면 연말 출시되는 유럽 공략 차량 '벨로스터'와 VF쏘나타 출시로 해외 자회사 지분법 이익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실적 호조에 따라 순이익이 증가해 주당순이익(EPS)이 기존 대비 9.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평화정공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55% 큰 폭 증가세를 이뤘으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967억원과 14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25%, 123% 증가했다.
특히 순이익 증가는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돈 규모로 현대·기아차의 사상 최고 자동차 판매와 미국 GM(General Motors)의 직수출 증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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