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동, 동물실험서 코로나 치료제 치료 효과 확인
임상 2상 신청 보완 차원…폐손상 약 50% 억제
2021-09-28 16:37:53 2021-09-28 17:47:55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국동(005320)은 최근 동물모델에서의 효력시험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CT101'의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효력시험은 임상시험 2상 신청 과정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한 보완사항으로 '생체 내 효력시험 자료제출'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이후 국동은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범정부 실무추진단의 연계사업'을 통해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시험을 진행했다.
 
국동은 햄스터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뒤 CT101의 처치로 폐의 염증 수치를 비교했다. 그 결과 CT101을 처치한 군의 폐 손상이 미처치군보다 약 50% 억제됐다.
 
국동은 이번에 얻은 결과를 기반으로 임상시험계획서를 작성했으며, 식약처에 임상 2상 보완에 대한 답변서 제출도 완료했다.?
 
오창규 국동 대표는 "식약처의 보완 요청에 대한 입증을 적극적으로 준비했다"라며 "신뢰성 있는 연구기관과의 진행 및 연구 설계 과정에서 예정보다 일정이 늦어졌지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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