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중견기업 해외 진출 돕는다
30일 '중견기업 협력강화' 업무협약 체결
2021-09-30 14:00:00 2021-09-30 14:00:00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중소·벤처기업에 이어 중견기업으로 해외마케팅 지원 범위를 넓히며 상생 가치 실현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은 30일 마포구 중견련 사무실에서 '중견기업과의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시장 정보공유 △신규 거래처 발굴 및 매칭 △정부 지원 사업 관련 노하우 공유 △정책·기관자금 등을 활용한 중견기업 투자 기획 등에서 상호 협력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 전경.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또 내달부터는 중견련 측에서 제공한 유망 중견기업의 수요 조사 및 사업 정보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접목해 공동으로 해외판로 개척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0년 중견기업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견기업 2228개사 가운데 40.2%의 기업이 내수부진으로 인해 경영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 이들은 해외 시장 진출 의향이 있음에도 자금과 마케팅 능력 부족, 규모의 한계로 인해 글로벌 마켓 진출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동안 진행해온 중소ㆍ벤처기업 수출지원, 해외시장 진출 컨설팅 등에 더해 협업 대상을 중견기업으로 확대하려는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중견기업과의 상생 비지니스를 구축하는 동시에 신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유창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은 “금번 MOU를 통해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해외 수출 경험이 없거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기업과의 협업을 지원 할 것이며, 중견련과의 향후 추가 협업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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