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0년물 국채 수익률 '급락'..7년만에 최저치
2010-08-17 10:10:4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7년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17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본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의 지표가 되는 10년물 국채 309회 채권수익률이 전날보다 0.025% 하락한 0.920%에 거래됐다. 이는 2003년 8월 13일 이후 약 7년만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일 미국 채권시장에서 세계경기둔화 우려가 강해, 이를 배경으로 일본 국채를 사려고 하는 심리가 한층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발표된 뉴욕 제조업지수는 7.1을 기록, 시장 예상치 8.0을 밑돌면서 미 경제성장세 둔화 우려를 키웠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도 전장 대비 11bp 하락한 2.577%로, 지난해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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