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27명 추가 발생했다. 특히 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80%에 육박하며 오는 한글날 연휴에도 비상이 걸렸다. 인구밀도가 높은 수도권에 집중된 확산세는 연휴를 거치며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427명이다.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2400명, 해외유입 27명이다.
확진자 수는 이틀째 2000명대로 집계됐다. 지난 6일 집계된 2028명보다 399명 많고, 일주일 전 목요일(9월 30일) 2562명보다는 135명 적은 수치다.
진단검사 후 통계 반영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5~6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일 2485명, 2일 2247명, 3일 2085명, 4일 1672명, 5일 1575명, 6일 2028명, 7일 2427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7일(1211명) 이후 93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등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석 달째 시행되고 있으나 확산세는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7일 이후 이날까지 93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1882명(78.4%), 비수도권에서 507명(21.6%) 발생했다.
특히 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80%에 육박하며 오는 한글날 연휴에도 비상이 걸렸다. 통상 확진자는 인구밀도가 높은 수도권에 집중됐다가 연휴를 거치며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는 경향이 짙다.
시도별로는 서울 833명, 경기 851명, 인천 198명, 경남 95명, 충북 74명, 경북 54명, 충남 52명, 부산 49명, 대구 46명, 대전·강원 각 29명, 전북 24명, 전남 18명, 울산 14명, 광주 13명, 세종 11명, 제주 10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집계된 총 진단 검사 건수는 15만6205건이다. 의심신고로 5만302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9만2291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1만886명이 검사를 받았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782명으로 현재 3만443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75명, 사망자는 8명이다. 총 누적 사망자는 2544명, 치명률은 0.78%다.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6770명,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3982만3981명으로 접종률은 인구 대비 77.6%다. 2차 신규 접종자는 51만161명, 누적 2차 접종자는 2850만6355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완료자는 55.5%다.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427명이다.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2400명, 해외유입 27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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