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가 미증시 상승과 엔고현상의 진정으로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8일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97.65엔(1.07%) 상승한 9259.33으로 개장한 후 9시6분 현재 90.62엔(0.99%) 오른 9252.30를 기록 중이다.
지난 밤 미국증시가 경제지표 호전으로 상승한데다 엔고흐름이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낙폭이 컸던 수출주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간 나오토 총리와 시라카와 일본은행 총재의 회담이 다음주 월요일에 개최됨에 따라 엔고, 주가하락을 방지하는 대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다만, 국제적 협력 없이는 엔고를 추세적으로 억제할 뾰쪽한 대응책이 없는 상황에서 구두개입으로 엔고의 브레이크가 걸렸다고 해서 투자자들이 주식을 다시 적극적으로 매수하지는 않을 것이란 목소리도 일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전문가들은 "다음주 회담에서 엔고에 대한 위기감을 공유하고 있다는 메시지 이상의 언급이 발표될 것으로 보여 회담 전까지는 엔고 현상이 주춤거릴 것으로 보이고, 주가도 9000엔이 붕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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